최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래서 생각을 정리하고자 2024년 3분기 회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회사 일은 0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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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회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회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주어진 기간 안에 업무를 집중하여 정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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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코드와 설계에 관심을 갖고, 관련 기술들을 공식문서/책/영상 등으로 공부하고, 예제를 만들어서 실험을 해본 뒤에 적용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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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서비스의 백엔드 코드를 리팩터링하면서 유지보수하기 쉽게 개선하고 있다. 최근 읽고 있는
좋은 코드, 나쁜 코드와 이전에 읽은내 코드가 그렇게 이상한가요?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리팩터링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팀원이나 제3자가 이전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비록 지금 회사에서 오래 일하지는 않았지만, 주도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많이 깨닫고 있다.
글또 10기
글또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위 이미지는 글또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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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9기에 이어 이번 10기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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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참여를 결정할 때, ‘과연 내가 2주에 한 번씩 글을 작성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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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기가 마지막이기도 하고, 글을 작성하는 것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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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를 시작하기 전에는 내 주변에 IT 업계의 개발자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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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를 통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분들의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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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험은 ‘본인의 인생을 재밌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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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기술적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할 예정이며, 비중은 기술 8: 회고 2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SIPE 3기
SIPE에 대한 소개는 여기를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위 이미지는 SIPE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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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E는 개발자들이 교류하며 성장하는 IT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동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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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가 글을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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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E는 개발 관련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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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는 글 작성 외 필수적인 과제가 없어 스터디나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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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채우기 위해 SIPE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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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4월 SIPE 2기 “두 번째 사담콘”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SIPE 멤버들이 개발에 진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 3기에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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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정규 미션 1차가 시작되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 개발 역량을 쌓아가고자 한다.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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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판사에서 이전에 내가 진행했던 스터디를 보고 출간 제안을 주셨고,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준비에 매진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유하기 어렵지만, 책이 출간되면 그때 자세히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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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집필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부담감이 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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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글또의 재그지그님이 작성한 주니어 개발자가 처음 책 출판해본 썰.txt 글을 읽게 되었고,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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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조언을 듣고자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렸고, 재그지그님께서 흔쾌히 응해 주셔서 오프라인에서 여러 가지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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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가져오면서, 재그지그님이 이전에 경험했던 걸 기반으로 Q&A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 이를 통해 집필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방향도 잡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재그지그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개인 공부
Leet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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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 알고리즘 스터디 모임에 참여해 매주 두 문제씩 LeetCode 문제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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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Code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기에, 여러 리서치를 참고한 결과,
Grind 169 questions를 주변에서 많이들 추천해서 해당 사이트에 있는 문제를 주로 풀고 있다.
Grind 169은 유명한 알고리즘 및 자료구조 문제 리스트로, 기술 면접 준비에 초점을 맞춘 Grind 75의 확장판이다.
Grind 75가 핵심 문제 75개를 선별한 것이라면, Grind 169는 이를 더 포괄적으로 확장해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문제들은 난이도, 주제, 빈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단계별로 체계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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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알고리즘 실력을 급격히 향상시키기보다는 최소한의 역량을 유지하고,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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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문제를 풀지 않으면 실력이 떨어질 것 같아 불안했는데, 이 스터디가 그 불안을 해소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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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해야할 게 많다면 잠깐 쉬고, 여유로워지면 다시 푸는 방식으로 꾸준히 노력하자)
좋은 코드, 나쁜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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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읽기 쉬운 코드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좋은 코드, 나쁜 코드” 책을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여러 일로 인해 진도가 더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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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책을 완독하고, 실무에 적용해보는 것을 목표로 다시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생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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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복잡했던 생각이 조금 정리되어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앞으로는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을 잘 조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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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 일 외에도 여러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시작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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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회사 일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