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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9기] 나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

2024-02-07
devFancy

  • 예상 독자: 저의 글쓰기 파이프라인 전/후를 궁금해하는 분

시작하며

글또 9기를 시작하고 4회차가 지난 이후에 글또의 운영진이신 성윤님께서 ‘글쓰기’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해주셨어요.

해당 세미나에서 다룬 주로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 글쓰기의 핵심 요소

  • 글을 쓰는 과정

  • 글쓰기 전략

해당 세미나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저의 글쓰기 방식의 미흡한 부분과 개선점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글쓰기 파이프라인

해당 세미나를 듣기 이전에는 저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글을 작성했었어요.

  1. 소재 탐색 및 정리 - 평소에 생각나는 주제들을 Notion에 정리하기

  2. 소재 공부 - 블로그에 업로드할 소재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기 (관련 도서, 공식문서, 블로그)

  3. 글 작성 - 목차를 구성한뒤 글을 작성 -> ChatGPT에게 문장이 자연스러운지 검토받으면서 수정하기

  4. 글 업로드 및 퇴고 - 해당 글을 블로그에 업로드 한 뒤에 몇 번의 퇴고를 반복하기

저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KPT 회고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Keep(좋았던 점)

  • 세미나에서 공유해주셨던 글쓰기 파이프라인과 80% 정도 유사해서 신기하면서도 뿌듯했어요.

  • 글을 작성할 때 구조적이면서 이해하기 쉬운 글을 작성하려고 주어진 시간 내에 깊게 공부하고, ChatGPT의 도움으로 업로드 하기 전에 여러번 수정했어요.

Problem(아쉬웠던 점)

  • 2023년 하반기(8월)부터 위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적용했기 때문에, 그 이전 글의 퀄리티가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 제 블로그의 목적은 꾸준함 과 저만의 백과사전이였기 때문에, 그 만큼 카테고리가 다양해요. 그래서 제 3자가 보기에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023년에는 187개의 글을 업로드했으나, 양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글또에 제출하는 글 하나를 작성하는 데 최소 6시간 ~ 12시간 정도 걸렸어요.

Try(개선할 점)

  • 현재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성하여 퀄리티 있는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할 예정이에요.

  • 백준, 프로그래머스와 같은 문제 풀이 포스팅은 TIL이나 다른 곳에 업로드할 계획이에요.

  • 글쓰기 주제를 기술, 트러블 슈팅 경험, 회고, 리뷰 위주로 좁힐 예정이에요.

  • 글이 많거나 이해하기 어려울 경우, 직접 도식화를 그린 뒤에 추가하여 이해를 돕고자 노력할 예정이에요.

개선할 점

2022년부터 현재까지 저의 블로그의 목적이자 글쓰기 전략꾸준함을 증명하고 저만의 백과사전이 되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새로운 무언가를 배울 때, 그게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필요한 지식 또는 경험이라면 포스팅을 작성해서 제 블로그에 업로드를 해왔어요.

저는 블로그에 대해 너무 고민을 많이 하면, 오히려 글을 작성하기가 두렵게 되고, 그게 지속되면 글을 작성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성윤님의 세미나 강연을 보면서 조금은 고쳐야 할 부분이 생겼어요.

  • 글쓰기 파이프라인 개선: 글쓰는 주제에 대한 우선순위를 세우고, 그 기준에 맞게 순서대로 글을 작성하자.

    이전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해서 퀄리티 있는 글을 작성하자.

  • 주제 범위 좁히기: 글쓰기 주제를 기술, 트러블 슈팅, 회고, 리뷰 위주로 글을 작성하여 일관성을 유지하자.

  • 시간 제한과 몰입도 향상: 시간 제한을 설정해서, 시간안에 최대한 몰입해서 2~6시간 이내로 작성하자.

  • 이해를 돕는 시각 자료 활용: 복잡한 내용은 그림과 같은 시각 자료를 통해 제 3자가 봐도 이해되기 쉬운 글이 되도록 작성하자.

이러한 개선을 통해 더욱 발전된 글쓰기를 해나갈 계획이에요.

이전의 글 수정하기

최근에 작성한 “히빗 V2 업그레이드: 백엔드 개선과 개발자 성장기“에 대한 글을 수정했어요.

이전에는 제목목차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수정하기 전

[제목] : 히빗 프로젝트 Version 1에서 2로의 전환: 백엔드 코드 개선과 개발자 성장의 여정

[목차]

##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 version2의 목표

## 개선한 점

    // ...

## 느낀점(아쉬운 점)

## Reference

제목은 “SEO 관점 + 단순 명료하게” 되도록 수정하고, 목차에 대해서는 서론과 결론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껴 그 부분을 아래와 같이 추가했어요.

수정한 후

[제목] : 히빗 V2 업그레이드: 백엔드 개선과 개발자 성장기

[목차]

## 시작하며 <- 추가됨

##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 version2의 목표

## 개선한 점

    // ...

## 느낀점(아쉬운 점)

## 마치며 <- 추가됨

## Reference

그리고 포스팅에 대한 내용은 저만의 말투가 섞여있어서 ‘제 3자가 이해못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ChatGPT 를 적극 활용했어요.

ChatGPT에게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방식보다는 “~~주제에 대해서 나는 아래와 같이 작성했는데, 해당 문장을 읽고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수정해줄래?” 와 같이 원하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구체적으로 질문했어요.

또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 이미지도 도식화해서 추가했어요.

  • 추가한 목차에 대한 세부 내용 추가하기 - 해당 커밋

  • 느낀점(아쉬운 점) 목차에 대한 세부 내용에 도식화 추가하기 - 해당 커밋

개선된 글쓰기 파이프라인

개선할 점을 반영한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아요.

  1. 소재 정하기 - 출/퇴근 시간, 휴일에 어떤 주제를 작성할까 고민하기 / 유레카처럼 갑자기 생각나면 바로 Notion에 정리하기

  2. 소재 보관하기 - 작성할 소재를 Notion에 정리 + 우선순위에 맞게 배치하기 -> 해당 소재에 대해 깊게 공부하기

  3. 초안 작성하기 - 시간 제한과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하고 몰입하여 글을 작성하기 (시간 제한:2시간) -> 글을 어느 정도 작성하면 ChatGPT 피드백 받기

  4. 업로드 및 퇴고하기 - 해당 글을 블로그에 업로드 한 뒤에 24시간 이내로 퇴고하면서 지속적인 업로드하기 -> 퇴고할 때 ChatGPT 피드백 받기

마치며

글또의 글쓰기 세미나를 듣고 제 글쓰기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도식화해봤어요.

현재까지의 개선 사항을 정리했지만, 나중에 개선할 점이 더 있다면 추가적으로 이 포스팅도 업로드할 예저잉에요.

글쓰는 전략과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신 성윤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질 높은, 퀄리티 있는 글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


  • 글 작성하는데 걸린 시간: 3시간

    • 초안 글 작성: 2시간 10분

    • ChatGPT 피드백 후 정리: 20분

    • 도식화 추가: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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